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오늘(22일) 2차 기자회견을 엽니다. br br 서울시의 진상 조사단 구성과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br br 오늘 피해자 측이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설명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오늘 오전 11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br br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9일 만인데요. br br 앞서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피해자 A 씨가 지난 4년 동안 박 전 시장에게 받은 피해 정황과 관련 증거 등이 공개됐었는데요. br br 이번에도 피해자 A 씨는 직접 참석하지는 않습니다. br br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지원단체들이 서울시가 꾸리겠다는 진상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br br 또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A 씨가 성추행 피해를 알렸는데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피해자 측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궁금해하시는 것들, 오해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해 다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r br br 경찰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요? br br [기자] br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사건과 관련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br br 인터넷상에 피해자가 작성한 고소장인 것처럼 문건을 작성·유포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인터넷 서버 등을 압수수색 한 건데요. br br 이 밖에도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혐의자에 대해서도 통신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영장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경찰은 서울시 고위 관계자 등 주변 인물이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방조하거나 묵인했다는 의혹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br br 당사자인 박 전 시장이 숨졌지만,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추행 관련 의혹도 어느 정도 밝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경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현재까지 형사 입건한 사람은 없지만, 방조 정황이 확인되면 피의자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