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고발"...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논란 / YTN

"엄마의 마음으로 고발"...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논란 / YTN

카레밥에 잘게 썬 단무지와 무만 급식으로 제공 br 식자재 국산으로 가정에 안내하고도 외국산 써 br 부실 급식에 성장하는 아이들만 피해 br ’정부 점검 형식적’…부실 급식 신고 센터 운영br br br 제주 일부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에게 부실 급식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br 보다 못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이 사실을 알린 건데요. br br 보육교사들은 엄마이자 한 반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아이가 받아 든 식판입니다. br br 두부 한 개가 들어간 멀건 국에 반찬은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br br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카레밥에 반찬은 잘게 썬 단무지와 무만 줬습니다. br br 반찬 없이 국에 밥을 말아 주기도 했습니다. br br 식자재 원산지는 가정에 국산이라고 안내했지만, 사실은 외국산을 쓰는 곳도 있습니다. br br 이번에 공개된 부실 급식 어린이집은 세 곳. br br 부실한 급식에 한창 자라야 할 아이들만 피해를 보는 셈입니다. br br [서현우 제주 평등보육노동조합 위원장 : 국밥으로만 먹인다면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도 우리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결국, 보다 못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부실 급식을 고발했습니다. br br 정부의 현장 점검이 형식적 점검에 그칠 게 우려돼 부실 급식 신고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서현우 제주 평등보육노동조합 위원장 : 걸렸다고 하더라도 행정처분이 강력하지가 않아요. 이렇게 부실 불량 원산지 위반 식품들을 이용하는 것이 근절되지 않는 거죠.] br br 부실 급식을 없애는데 보육교사의 용기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행정 당국의 실질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br br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

Uploaded: 2020-07-22

Duration: 01:3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