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해 여름 휴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국내여행도 선뜻 나서기 어렵게 됐는데요. br br 음악으로 영화를 만나는 사운드시어터나 시네콘서트에서 휴식을 찾는 건 어떨까요? br br 홍상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고품질 스피커 34개로 둘러싸인 이곳은 소리에 집중해 설계한 '사운드시어터'입니다. br br 소규모 극장에서 관객들은 거리 두기로 띄어 앉아 아카데미상 수상 영화 음악을 연주한 콘서트 실황을 만납니다. br br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리플리, 주디 등 영화음악의 거장 '가브리엘 야레'의 음악 속에서 잠시 마음도 휴식을 가져봅니다. br br [이승희 관객 : 공연장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좋은 사운드로 들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재즈까지 다 섭렵한 영화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재밌고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br br 코로나19 이후 안전 관리와 방역을 강화한 소규모 공연장엔 가족 단위나 2∼30대 여성 관객들이 늘었습니다. br br [박기태 오드포트 콘텐츠개발 PD : 멀리 떠나기 힘든 요즘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전 세계 클래식 공연이나 영화의 풍경소리까지 하이엔드 사운드를 통해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30석의 프라이빗한 규모가 강점이 아닐까….] br br 스타워즈, E.T, 죠스, 그리고 해리포터와 마법의 돌까지. br br 듣기만 해도 시원한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음악을 조명했습니다. br br 오는 10월엔 엔니오 모리코네의 시네 콘서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br br [이미란 롯데콘서트홀 홍보 책임 : 존 윌리엄스의 곡은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곡이 많이 있어요. 또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은 매우 서정적인 음악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피아노와 하모니카 연주로 그 감동을 재현해 드리려고 합니다.] br br 예술의전당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엽니다. br br 2011년 엔니오 모리코네 방한 당시 함께 연주했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킬빌'의 테마곡을 연주하고, 옥주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도 함께합니다. br br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