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와 관록의 조화…새롭게 돌아온 '레미제라블'

패기와 관록의 조화…새롭게 돌아온 '레미제라블'

패기와 관록의 조화…새롭게 돌아온 '레미제라블'br br [앵커]br br 검증된 스토리와 세대를 아우른 배우들로 화제를 모은 연극 '레미제라블'이 다음 주 관객을 만납니다.br br 각각 원로와 중견, 신인 배우를 대표하는 세 명의 출연진을 최지숙 기자가 만났습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 예술의전당, 다음 주 막을 올리는 연극 '레미제라블'의 리허설이 한창입니다.br br 사랑과 희망의 서사를 담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올해 '연극의 해'를 맞아 새롭게 돌아왔습니다.br br 무대를 총지휘하는 예술 감독은 대표적인 중견 연극인 윤여성이 맡았습니다.br br "명화의 틀 안에서 연기자들이 절제있는 연기를 통해 보여주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사랑이라는 것, 이 세상에 그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는 큰 주제를 갖고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br br 100여 명의 제작진이 참여하는 레미제라블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은 한국 연극계의 대부 오현경입니다.br br 연극 무대에 선 지 60여 년, 연극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도 남다릅니다.br br "(연극은 관중에) 딱 붙어서 관중을 끌고나가는 예술이에요. 나는 원래 연극으로 출발한 사람이고 연극이라는 게, 다른 예술은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혼자 할 수 없다고…"br br 이번 연극은 원로 및 중견 연극인들의 참여와 함께,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 발굴로도 이목을 끌었습니다.br br 1천400명의 지원자 중 50여명을 선발했는데, 아역 배우 출신의 '티아라' 멤버 함은정이 코제트 역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합니다.br br "무대에서 연극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는 제 인생에서 처음 있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하루, 하루가 굉장히 소중하고…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연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br br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혼신의 무대가, 코로나 사태로 침체됐던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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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29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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