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정판 여행용 가방 ’레디백’ 마케팅 br 음료 17잔 마셔 쿠폰 채우면 ’레디백’ 받아 br 전국 매장 새벽부터 긴 줄…’레디백’ 열풍 이어져br br br 유명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사은품 행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br 소비자를 기만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급기야 공정위가 조사에 나섰는데요. br br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br br 이연아 기자, 지금 논란이 된 스타벅스 사은 행사가 뭔지부터 소개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스타벅스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실시한 마케팅이었습니다. br br 스타벅스에서 여름 한정판으로 준비한 작은 여행용 가방 레디백입니다. br br 음료 17잔을 마셔 쿠폰을 채우면 레디백 가방을 받을 수 있다는 마케팅입니다. br br 최소 7만4천 원 정도 음료를 마셔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충족됩니다. br br 마케팅 기간 동안 레디백 열풍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줄을 서다가 고객들끼리 다툼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는데요. br br 문제는 정작 쿠폰 17개를 모두 채우고도 사은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속출하면서 불만이 커진 건데요. br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홍민택 소비자 : 두 줄로 서서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한 쪽 줄만 입장시키고 다른 쪽은 입장을 안 시켜줘서…. 나머지 한쪽 줄에 있던 사람이 끼어 들어가면서 말싸움하게 된 거죠. (사은품을) 받지도 못하고…. 그걸 또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줄을 서는 것이라면 괜찮은데, 그 매장에 들어오는지도 말을 안 해주고요. 몇 개가 들어오는지도 말을 안 해주고요.] br br 이렇다 보니 웃돈을 얹어가며 중고 거래까지 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분홍색 가방은 8~10만 원, 녹색 가방은 5~7만 원 선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br br 심지어 커피 300잔을 시킨 뒤 한 잔만 마시고 가방 17개를 가지고 떠났다는 목격담까지 돌았는데요. br br 분노한 일부 소비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에 민원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br br br SNS 등을 보면 상술에 이용당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작지 않은 상황인데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국회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br br 지난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스타벅스의 사은품 논란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br br 설명 들어보시죠. br br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