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역대 가장 긴 장마 예고...중부 물 폭탄 또 온다 / YTN

[날씨] 역대 가장 긴 장마 예고...중부 물 폭탄 또 온다 / YTN

어제 새벽, 대전 시간당 100mm 물 폭탄 쏟아져 br 대전 문화동 총 강우량 300mm 육박…전북도 200mm br 오늘 새벽, 충청·전북에 또 150mm 국지성 호우br br br 북상한 장마전선 영향으로 충청과 전북 지방에는 오늘 새벽 또 한차례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특히 중부지방의 장마는 이달 10일 이후에나 종료될 것으로 보여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br br 내렸다 하면 물 폭탄으로 쏟아지는 이번 장맛비, 그 특징과 전망을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어제 새벽 5시, 대전 문화동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br br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한 가운데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경계 지점인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경북 일대가 비구름의 통로가 됐기 때문입니다. br br 특히 밤이나 새벽에는 수증기 공급이 더 많아지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br br 대전 문화동에는 3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기록됐고, 전주 등 전북 지역도 2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습니다. br br 오늘 새벽 사이 이 지역에는 또 한 번 1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이 경 기상청 예보분석관 : 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며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br br 이후 장마전선은 더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남부 지방은 이번 비를 끝으로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문제는 중부지방인데,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고 북쪽의 찬 공기 세력이 강해 중부 지방의 장마가 이례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 : 중부 지방은 8월 1일에서 3일 사이 비가 내린 뒤 5일 이후 북한에서 내려오는 정체전선에 의해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따라서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8월 10일 이후에나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중부 지방 기준, 역대 가장 늦게 끝난 장마는 1987년 8월 10일입니다. br br 올여름 예상대로 장마가 10일 이후에나 끝난다면 새로운 늦장마 기록이 세워지는 셈입니다. br br 기상청은 최근 장맛비가 내렸다 하면 물 폭탄으로 쏟아지는 데다, 중부 지방의 장마가 길어지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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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30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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