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고대 생명체' 탐사…퍼서비어런스 발사

화성 '고대 생명체' 탐사…퍼서비어런스 발사

화성 '고대 생명체' 탐사…퍼서비어런스 발사br br [앵커]br br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우주로 향했습니다.br br 화석으로 남아 있을지 모를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목적지 화성까지 무려 4억 8천만km의 여정을 시작한 것인데요.br br 내년 2월 중순 쯤 도착할 예정입니다.br br 김경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커다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솟구치는 아틀라스 V 로켓. 목적지는 화성입니다.br br 3차례 발사 연기라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미 항공우주국 NASA의 5번째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를 싣고 성공적인 비행을 시작했습니다.br br 거리만 4억 8천만 km.br br 예정대로라면 내년 2월 18일. 화성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합니다.br br '마즈 2020 퍼서비어런스'라는 명칭이 붙은 이 프로젝트의 주된 임무는 화성에서 남아있을지 모를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내는 동시에, 화성 유인탐사의 길을 닦아두는 겁니다.br br 미국 전역의 엔지니어와 과학자 등 수천명이 10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br br 지구로의 귀환은 이르면 2031년.br br "만약 이 작은 로버(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고대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우주 탐사나 발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br br 우주를 향한 세계 각국의 도전은 치열합니다.br br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지난 23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첫 화성탐사선을 쏘아올렸고, 이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가 지난 20일 아랍어로 '희망'을 뜻하는 발사체 '아말'을 일본 규슈 우주센터에서 발사했습니다.br br 각국의 우주개발 경쟁 속에서 화성이 대표적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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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30

Duration: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