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해마다 접종"...백신 접종방식 "시험 중" / YTN

"1회 접종·해마다 접종"...백신 접종방식 "시험 중" / YTN

이르면 올가을쯤 백신이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다양한 백신 접종 방식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br br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 2차례 접종인데, 일부 제약사는 1회 접종 방식을 시험하고 있고, 또 다른 업체는 백신을 해마다 맞는 방안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시험에 돌입한 모더나와 화이자는 한 사람이 2번 맞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존슨앤드존슨은 1회 접종으로 면역을 제공하는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br br 백신을 원숭이 6마리에 접종한 뒤 바이러스에 노출한 결과 모두 폐 질환에 걸리지 않았고, 콧속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5마리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댄 바로우 존슨앤드존슨 백신 개발 선임연구자 : 백신은 단 한 번 접종으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번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돼 면역력을 제공하는 것은 드문 사례입니다.] br br 존슨앤드존슨은 이미 미국과 벨기에에서 초기 단계의 인체 시험을 시작했으며, 성인 천 명과 65살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br br 또 올해 9월에는 3만여 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진행한 뒤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r br [댄 바로우 존슨앤드존슨 백신 개발 선임연구자 :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내년 초에 긴급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br br 연구팀은 팬데믹 상황에서 1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생기게 되면 여러 가지 번거로움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반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마다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br br 이 회사 최고경영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사가 두 번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리 기술을 기준으로 가정하면 면역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진실은 모른다고 털어놨습니다. br br 현재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은 20개 정도로, 면역을 위한 항체 형성 방식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세계보건기구, WHO는 일반적으로 백신 개발의 성공 가능성은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백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박홍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0-07-31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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