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덮친 중부선, 중앙분리대 부숴 운전자 탈출 / YTN

토사 덮친 중부선, 중앙분리대 부숴 운전자 탈출 / YTN

충청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토사가 중부고속도로 곳곳을 덮쳐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br br 고속도로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던 운전자들은 중앙분리대를 부순 뒤에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br br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짙은 황톳빛으로 변한 도로 위, 차들이 옴짝달싹 못 한 채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br br 부서진 중앙분리대 사이로 대형 버스가 가까스로 유턴에 성공하자 짐을 가득 싫은 트럭도 뒤를 따릅니다. br br 바로 앞에선 굴착기가 도로 위 흙을 퍼내느라 분주합니다. br br 중부고속도로 음성 휴게소 인근, br br 오전 7시쯤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br br 설상가상으로 일죽 IC 인근까지 길게 늘어서 있던 차량에까지 추가로 토사가 덮쳐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br br 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로 위로 무너져내렸는데, 차가 꼼짝하지 않자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온 운전자들이 사태를 확인하고는 다시 돌아서는 모습도 고속도로 CCTV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br br [이병만 시청자 : 한 3시간 지나니까 차가 오더라고요. 도로공사에서…. 굴착기하고 와서 중간에 시멘트(중앙분리대)를 부숴서 유턴해서 갔어요. 고립된 상태에서 비만 안 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토사가 흘러 내려올까 봐….] br br 도로공사는 긴급히 복구반을 투입해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계속되는 호우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br br YTN 황혜경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0-08-02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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