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 대비…전세 매물 거두고 ‘가격’ 높인다

4년 계약 대비…전세 매물 거두고 ‘가격’ 높인다

ppbr br 보통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처음에는 전세가 비교적 저렴하게. 또 많이 한꺼번에 풀리는데요.br br그것도 요즘은 얘기가 다릅니다. brbr집주인들이 임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brbr앞으론 세입자 내보내기 쉽지 않을 터라 첫 입주 때부터 최대한 전세금 많이 받겠다 눈치작전이 한창입니다. brbr김철웅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이번 주 첫 입주를 시작하는 1천2백 세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br br서울 도심에 위치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지만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br br[서울 서대문구 부동산 중개업자] br"집주인이 계약하는 걸 망설이시는 것 같아요. 2년 (직접) 살고 나중에 임대를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꽤 돼서요." br br전세로 내놨던 매물을 반전세로 돌린 경우도 있습니다. br br[서울 서대문구 부동산 중개업자 B] br"월세를 조금 더 받으려고 하는 거죠. 보증금 2억을 (월세로 하면) 130~40만 원 정도까지 나오네요." br br2천 세대가 넘는 신축 대단지의 경우 입주 시작과 함께 전세가 쏟아지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br br임대차 3법으로 전세 계약 기간이 사실상 4년으로 늘어나다 보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뒤 가격을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br br[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br"(집주인이) 보류한다고 더 있다가 낸다고. 더 높여서 내고 싶은 거죠. 손님들이 계셔서 전화하면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 그렇게 말하거든요.” br br처음 계약할 때 4년 뒤까지 고려해 최대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버티겠다는 집주인들도 많습니다. br br[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B] br"25를 더 올려 받죠. 계약을 맺을 때는 (2년 뒤에) 올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전세가를 미리 올려 받는 거죠.” br br채널A가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을 분석한 결과, 오늘 기준으로 서울의 전세 아파트는 지난달에 비해 br14나 줄었습니다.br br전세 물건은 줄고 신규 계약 전셋값은 오르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br brwoong@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9

Uploaded: 2020-08-02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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