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클로징]“생존 문제에 이념·진영 논리는 없어야”

[뉴스A 클로징]“생존 문제에 이념·진영 논리는 없어야”

ppbr br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가 온 세상을 물걸레처럼 질펀히 적시고 있었다” br - 윤흥길 장마 br br이 표현처럼 오늘 정말 많은 비가 내렸죠. brbr역대 최장 장마가 될 거란 얘기도 있는데요. brbr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맞부딪치며 내리는 지루한 장마처럼 최근 정치권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br br임대인이면서 임차인의 어려움을 호소한 야당 의원br br주택을 가지고도 임차인으로 이미지를 가공했다며 비판한 여당 의원br br이 과정에 ‘이상한 억양’이라는 말까지 등장해 혹시 또 지역감정을 건드린 건 아닌지 따가운 눈총도 받았습니다. br br그런데요. 정치권의 끝없는 다툼이 먹고살기 바쁜 일반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요? br br외삼촌은 국군으로 친삼촌은 빨치산으로 한국 전쟁 후 가족이 겪는 이념 갈등을 다룬 소설 장마 속엔 이런 구절도 나옵니다. br br"오삼촌이 존냐, 친삼촌이 존냐" br- 윤흥길 장마 br br내 편이면 무조건 싸고돌고 다른 편이면 무조건 비난하는 요즘 뉴스를 보면 외삼촌이냐 친삼촌이냐 같은 이분법적 선택을 장마처럼 지긋지긋하게 강요받는 것 같습니다. br br집 문제도 그렇고 장마 피해도 그렇고 사람들의 생존 문제만큼은 이념 진영 논리를 떠나 정말 필요한 해법이 나왔으면 합니다. br br비 피해 조심하십시오. 특집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66

Uploaded: 2020-08-02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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