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의암호 사고 실종자 이틀째 수색···빠른 유속과 흙탕물에 '난항' / YTN

[인터뷰투데이] 의암호 사고 실종자 이틀째 수색···빠른 유속과 흙탕물에 '난항'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br ■ 출연 : 황대식 前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 br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r br br 춘천 의암댐 선박 사고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마가 휩쓸고 간 의암호 주변이 흙탕물로 변하면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현장 상황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br br 황대식 전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황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br br [황대식] br 안녕하십니까? br br br 어제 오전 11시가 넘어서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게 폭우에 떠내려가던 인공 수초섬을 잡으려다가 벌어진 일이죠? br br [황대식] br 네. br br br 당시 상황을 설명을 해 주실까요? br br [황대식] br 상식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서 인공섬이라는 것들이 물을 머금고 있고 지금 출동했던 선박들로 예인할 수 없는 그런 수압이나 부력을 갖고 있는 크기거든요. 그래서 너무 무리한 현장 대응을 왜 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br br br 일단 사실관계를 조금 더 확인을 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마는 정세균 총리도 현장에 가서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인공섬으로 된 수초라는 것이 고무보트 한두 대로 나가서 고정을 시킬 수 있는 그런 무게가 아니라는 거군요? br br [황대식] br 수압도 걸리고 또 수초 자체가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이게 어지간한 동력으로 예인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사전에 이런 위험이 있었다면 예방조치를 미리해서 결박을 해 놨어야 하는데 그런 조그마한 선박을 가지고 대응할 수 없는 일들을 시작한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br 그런데 일단 관계자들은 수초가 떠내려간다라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기 때문에 현장을 점검하러 나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혹시나 인공수초를 그대로 놔뒀을 경우에 떠내려가서 어디에 걸려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었을까요? br br [황대식] br 물론 재물이 손괴되고 사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인명이기 때문에 혹 사람이 빠졌다면 우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를 해야 되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사실 너무 과잉 대응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0-08-07

Duration: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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