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집중호우에 피해 속출…화개장터 32년 만에 ‘침수’

남부 집중호우에 피해 속출…화개장터 32년 만에 ‘침수’

ppbr br 뉴스A 시작합니다. br br장맛비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온 국토를 할퀴고 있습니다. br br부산 경남 지역, 어제 밤부터 쏟아진 비로 축사벽이 무너지고 토사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br br섬진강 하류, 화개장터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br br먼저 부산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br배영진 기자!! br br[질문1] 밤새 부산에 비가 많이 왔는데 피해상황 어떻습니까. brbr[리포트]br네, 저는 지금 부산 동구 주택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br오늘 오전 폭우를 이기지 못해 주택을 받치는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난 건데요. br br현장에는 통제선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br br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이웃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br br부산 서구에선 주택 사이 설치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주방까지 덮치는가 하면, 옹벽이 무너져 차량 3대가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br br어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부산에선 25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brbr현재까지 소방본부에 11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도심 하천인 온천천 하부도로 등 도로 4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brbr[질문2] 경남 하동 화개장터도 물에 잠겼다고요.고요.br br네, 경남 하동군에 이틀새 4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화개장터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br br섬진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되면서 인근 화개천이 범람한 겁니다. br br화개장터 내 가게에 어른 가슴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는데요. br br주민들이 일찌감치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r br하지만 화개장터 상가 150동과 버스터미널 상가 20동, 일반상가 50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br br화개장터가 물에 잠긴 건 1988년 이후 32년 만인데요. br br갑작스런 물난리에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br br[신신연 경남 하동군] br”생전 이렇게 비가 안 오다가 이러니까 걱정스럽죠. 한 40년 만에 처음인 거 같아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온 거는“ br br경남지역엔 이 밖에도 주택 230여 가구가 침수되는가 하면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br br밀양에선 50대 남성이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 도중 하천에 빠져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br br부산 경남 지역은 내일까지 50∼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비 피해도 우려됩니다. br br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ica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0-08-08

Duration: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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