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이완 연일 '중국 깎아내리기'...中 "촌극에 불과" / YTN

美·타이완 연일 '중국 깎아내리기'...中 "촌극에 불과" / YTN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타이완이 한목소리로 중국 '깎아 내리기'에 나섰습니다. br br 중국은 세계보건기구를 탈퇴한 미국이 타이완과 보건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촌극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타이완을 방문 중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타이완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br br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은 중국이 타이완을 제2의 홍콩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br br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 : 중국이 타이완을 또 다른 홍콩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 조건을 수용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어서 (타이완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br br 반대로 미국의 지지는 타이완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br br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타이완 방문 기간 내내 코로나19 방역 성공에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br br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이런 개방 정신이 타이완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어 온 것이고, 미국은 그 성과를 인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br br 아울러 타이완의 전문성 있는 방역 경험이 세계에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타이완을 세계보건기구에서 배제한 중국과 각을 세운 겁니다. br br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분열되지 않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br br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부 미국 인사들이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려 하고 있지만 이것은 오히려 중국인들을 더 단결시킬 것입니다.] br br 인민일보는 미국이 WHO를 탈퇴하고 타이완과 보건 분야 협력을 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br br 미국 보건장관의 방문 기간 동안 타이완이 중국 전투기의 일시 침범으로 경계 상태에 돌입하는 등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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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8-11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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