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간병인이 아무 데도 못 가게 해”…나눔의 집 할머니 학대 정황

[단독]“간병인이 아무 데도 못 가게 해”…나눔의 집 할머니 학대 정황

ppbr br 이번에는 또 다른 위안부 지원단체 나눔의집 관련 소식입니다. br br그제 민관 합동조사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정서적 학대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가 조사단 판단의 근거가 된 자료 중 일부를 입수했습니다. br br구자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리포트]br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는 이옥선 할머니는 지난달 자신을 찾아온 나눔의집 직원에게 간병인이 아무 곳도 못 가게 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brbr[이옥선 할머니] br"선생들이 아무 데도 못가게 해서 가만 누워 있어 오줌도 그냥 싸고…" brbr[직원] br"그러래?" brbr[이옥선 할머니] br"응. 답답해 아주. 가만 누워 있으면 병이 더 오지. 기가 막혀" brbr간병인에게도 직접 항의합니다. brbr[이옥선 할머니] br"선생님, 나 무슨 원인으로 저 아래도 못 가게 하고 운동도 못 하게 하는 원인이 어디 있어요?" brbr[간병인] br"무슨 원인이 어디 있어요. 할머니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돼. 나 그런 소리 한 적 없어요. 할머니." brbr[이옥선 할머니] br"못 나가게 했잖아." brbr[간병인] br"어머,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brbr[직원] br"아, 할머니한테 그러지 마시고요. 알았으니까." br br이 녹음파일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정서적 학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됐습니다. brbr보건복지부가 규정한 정서적 학대 유형에 해당된다고 본 겁니다. brbr나눔의집의 다른 관계자는 할머니 방에 들어오며 욕설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br br[나눔의집 관계자] br"어떤 ○이 떠들어? 아우 숨막힐 것 같아" br br경기도는 나눔의집 측에 해당 간병인을 업무에서 배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br br하지만 나눔의집 측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편파적이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brbr간병인을 업무배제할 정당한 사유가 없고 다른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욕설을 한 적도 없다는 겁니다. brbr경기도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본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br brjajoonnea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20-08-13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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