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70여 명 집단감염... 경기도,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 / YTN

교회서 70여 명 집단감염... 경기도,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 / YTN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70명이 넘게 급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내일(15일)부터 2주간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건물 전체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걸린 우리제일교회. br br 모든 출입문이 잠겼고 지하로 통하는 입구도 철제 셔터로 막혔습니다. br br 지난 11일 이후 이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을 넘어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br 확진자는 용인시 거주자가 60여 명으로 가장 많지만, 수원과 시흥, 화성, 성남, 남양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지난 2일과 7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백여 명 사이에서 감염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성가대 신도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성가대원들이 마스크를 벗고 찬송한 게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br 용인시는 예배 참석 신도와 가족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교회 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경기도는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외에 소모임이나 식사, 행사 등이 금지되고 마스크를 벗고 찬송과 통성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br br [이재명 경기도지사 :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br br 경기도는 PC방과 다방, 목욕탕, 학원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다시 내렸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72시간 전에 음성 여부를 확인한 후 입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08-14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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