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물놀이 할 순 없잖아요"...피서지 방역 관리 비상 / YTN

"마스크 쓰고 물놀이 할 순 없잖아요"...피서지 방역 관리 비상 / YTN

강원도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서객 발길이 해수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br br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 지키기가 어려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됩니다. br br 이윤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경북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br br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먼저 체온부터 잽니다. br br 또 이름과 전화번호를 꼼꼼히 기록합니다. br br 해수욕장에서 발열 검사를 마치면 이렇게 파란 띠를 둘러줍니다. br br 최소한의 안전을 확인하고 방역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br br 백사장에 깔린 파라솔도 간격을 띄워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방역 관리는 여기까지. br br 물 밖에선 음식을 먹느라 또 물속에선 물놀이 하느라 바쁩니다. br br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br br 실내보다는 야외가 안전하다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걱정을 완전히 떨치긴 어렵습니다. br br [최병호 대구 침산동 : 걱정되죠. 되는데…. 이게 참 마스크 쓰고 물에 들어가기 애매하니까…. 일부러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걱정은 되니 조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br br 사정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br br 경포대 같은 유명 해수욕장은 그나마 방역 관리가 이뤄지지만, 규모가 작은 해변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br br 파라솔은 다닥다닥 붙어있고, 마스크 쓰기도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 br br [나혜진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 아이도 있고 해서 소규모 해수욕장으로 알고 여기로 왔는데 좀 다닥다닥 불고 다들 마스크도 쓰고 있지 않으셔서 불안한 마음이지만 놀고 있습니다.] br br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임시공휴일이 이어지면서 방역 관리가 느슨한 피서지에 발길이 몰리는 상황. br br 방역 당국은 피서지에서도 방역 조치를 잘 따르고 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0-08-16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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