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학원·독서실은 영업 정지...스터디 카페는 방역 사각에 / YTN

대형학원·독서실은 영업 정지...스터디 카페는 방역 사각에 / YTN

방역 지침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3백 명 이상의 대형 학원과 독서실은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br br 그러면서 공부할 곳을 찾는 학생들이 스터디 카페로 몰리고 있는데, 현장 취재 결과 방역 조치가 미흡한 곳이 많았습니다. br br 정현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노량진동의 한 스터디 카페. br br 60석 넘는 좌석 대부분이 찼습니다. br br 이러다 보니 1~2m 거리 두기는 지키기 힘듭니다. br br 이용자들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br br [김동현 서울 노량진1동 : 저희같은 수험생 입장에선 사실 마스크를 써서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해줘야 하는데, 그 와중에도 답답하다고 벗고 다니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요.] br br 주변 다른 스터디 카페도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br br 발열 검사는 시늉뿐입니다. br br 취재진이 확인해 봤더니 출입명부에 체온을 기록한 사람은 1명뿐입니다. br br [노량진 스터디 카페 업주 : 무인으로 하다 보니까 24시간 상주는 안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릴 시간엔 다 하고 있어요. 없을 때는 스스로 하게 하는데.] br br 관악구 고시촌을 가봤습니다. br br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강제퇴실이라고 적혀있지만, 말뿐입니다. br br [최은지 서울 대학동 : (마스크 써달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바로 쓰겠다고 하는데 몇몇 분들은 왜 써야 되냐는 분들도 있고….] br br 최근 스터디 카페는 호황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br br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서 300인 이상 대형학원과 독서실 영업이 정지돼 공부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br br [노량진동 스터디 카페 관계자 : 주변에 대형 독서실이 500석 규모인데 문을 닫았어요. 워낙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 수용하지 못해서….] br br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스터디카페에서 방역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br br 하지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과 계도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br br [동작구청 관계자 : 사람 없으니까 안내문 부착해서 이용자들이 발열 검사할 수 있게 안내하라고 하거든요. 불시에 점검 나가서 방역수칙 지키는지 확인해야겠죠.] br br 거리 두기 강화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br br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20-08-25

Duration: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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