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것보단 약했지만,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br 강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제보 영상도 YTN으로 많이 들어왔는데요. br br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소방관들이 절단기로 샌드위치 패널을 잘라냅니다. br br 누수를 막기 위해 지붕에 덧대놓았던 샌드위치 패널인데, 새벽 강풍에 날려 바닥으로 떨어진 겁니다. br br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다쳤는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바람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제보 영상도 들어왔습니다. br br 갑자기 편의점 문이 한순간에 열리더니 진열대 위 상품이 우수수 바닥에 떨어지는가 하면, 세찬 바람에 바닷물이 마치 연기처럼 날립니다. br br 강풍을 못 이기고 쓰러진 나무도 많았습니다. br br 대형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2차선 도로가 가로막히기도 했고, 숙박업소 앞에 심어진 오동나무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br br 아파트 경비실 위를 쓰러진 나무가 덮치기도 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br 그 외에도 곳곳에서 간판이나 구조물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밤사이 수도권에서만 피해신고 210여 건이 접수돼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