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차질 심각...서울대병원 내주 내과 외래 축소 / YTN

대형병원 차질 심각...서울대병원 내주 내과 외래 축소 / YTN

대형병원, 교수들로만 진료·수술…차질 심각br br br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입니다. br br 특히 집단 휴진이 길어지자 서울대 병원은 다음 주부터 내과 외래진료를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의료계의 '2차 집단 휴진'에도 시민들이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br br 지난 14일 1차 때 30를 넘었던 동네의원 휴진율이 10 안팎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br br 하지만 문제는 중환자와 응급환자가 몰리는 대형병원입니다. br br 실제로 대형병원은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공의와 전임의 대부분이 집단 휴진에 동참해 교수들로만 병원을 꾸려야 했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외래진료는 평소보다 10~30, 수술은 최고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br br 그런데도 강대강 대치는 여전합니다. br br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 이러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집단휴진이 계속될 경우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중차대하고 직접적인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br br [서재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대변인 : 0(원점)으로 돌아와 소통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 전공의들이 다 병원으로 돌아갑니다.] br br 소통을 하는 자세가 아니고 회초리만 때리겠다고 하는 자세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br br 상황이 이렇자 서울대병원 내과는 오는 31일부터 1주일 동안 연기 가능한 외래와 시술 진료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피지영 서울대병원 홍보팀장 : 전공의, 전임의들이 빠진 상황에서 지금 교수들의 업무가 가중돼 있습니다. 위급하고 위중한 환자를 보기 위해서 (내과) 외래를 축소할 예정입니다.] br br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중환자실과 입원전담 전문의가 담당이 아니거나 일반 병동 환자도 진료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업무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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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8-28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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