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태풍 '마이삭' 북상br br [앵커]br br 오늘도 덥고 습한 가운데 밤까지 내륙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br br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다음주 중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br br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br br 김하윤 캐스터.br br [캐스터]br br 전국 곳곳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햇볕이 드러나고 있는데요.br br 하지만 오늘 밤까지는 언제든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점 참고하시고요.br br 전북 정읍시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br br 이렇게 전국 곳곳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br br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br br 소나기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압골에 의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br br 비가 내린다고 해서 날이 덥지 않은 건 아닙니다.br br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br br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도 많습니다.br br 습한 무더위 속에 체감더위가 33도를 웃도는 만큼 몸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br br 체력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br br 어제 오후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달했습니다.br br 다음주 수요일 오전에는 제주 남쪽,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요.br br 태풍 바비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한번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br br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