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들르곤…방역 허무는 확진자들의 거짓말

온천·교회 들르곤…방역 허무는 확진자들의 거짓말

ppbr br 거짓말. 온천을 가고도 교회를 가고도. 이 사실을 감춘 확진자들이 있습니다. brbr그새 코로나 19는 더 무섭게 번졌고 방역당국은 골든타임을 맥없이 흘려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brbr이은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목사 A씨와 부인이 지난 23일 다녀간 제주 서귀포의 온천입니다. brbr목사 부부는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온천 방역은 4일 후에야 시작됐습니다. br br목사 부부가 온천에 방문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기 때문입니다. br br[제주도 관계자] br"(온천 방문) 그 말은 안 했었잖아요. 협조를 안 하니까 도 당국에서 GPS 추적을 통해 (적발했습니다.)" br br목사 부인은 자신의 동선 대부분을 숨기거나 꾸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당시 온천 이용객은 수백 명이 넘습니다. br br특히 목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만큼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r br[온천 관계자] br"(목사 부부) 오후 2시 30분에 (오셔서) 5시 30분에 나가셨어요. 방문록이랑 전화번호랑 보건소에서 다 가져갔거든요." br br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brbr방역당국에 광주시내 교회를 다녀온 사실을 숨겼습니다, br brGPS 추적으로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실토했지만, 이 교회에서만 3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br br경남 창원에선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고 검사를 미룬 40대 여성 때문에 2천 명 넘는 주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br br방역당국은 동선을 감추거나 거짓말을 한 확진자들에 대해 형사 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br br[김경수 경남지사] br"피해를 입은 곳의 비용을 모두 취합해 구상권도 행사할 것입니다." brbr일부 확진자의 거짓 진술이 방역망을 흔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br brelephant@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20-08-29

Duration: 01:4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