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명…전국서 집단감염 속출br br [앵커]br br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br br 누적 확진자는 거의 2만명이 됐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이동훈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4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br br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으로 증가하면서 2만명에 육박했는데 내일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3일부터 18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5,000명을 넘었습니다.br br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br br 국내 신규 감염자 238명을 지역별로면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83명을 차지했습니다.br br 이외 비수도권 지역에선 63명이 발생했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을 제외한 16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br br 특히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4,400여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22.7를 차지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br br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4명이 됐습니다.br br 격리 치료 환자는 4,650명으로 177명 늘었습니다.br br 병세가 중증 이상인 환자도 9명 늘어 모두 79명이 됐습니다.br br [앵커]br br 확진자 수가 조금 줄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우선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6명으로, 하루새 21명이 늘었습니다.br br 이 교회로부터 총 25곳에 추가 전파가 이뤄졌는데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br br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3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 됐습니다.br br 이 집회와 관련해서도 추가 전파가 11곳에서 일어나 현재까지 총 1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br br 기존의 다른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 확진자는 1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명이 됐습니다.br br 여기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경기 고양시 소재 일이삼요양원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와 관련 확진자는 9명 추가로 나와 모두 31명이 됐습니다.br br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되고 있는데요.br br 서울 마포구 소재 군 관련 사무실에서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br br 부산 연제구에서는 한 오피스텔 모임에서 지난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br br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지난 27일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대규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국민들에게 일주일 간 일상 생활을 잠시 멈추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