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태풍 직격..."울릉도, 2003년 매미때보다 더 큰 피해" / YTN

연이은 태풍 직격..."울릉도, 2003년 매미때보다 더 큰 피해" / YTN

내륙보다는 한발 늦게 하지만 훨씬 심각하게 태풍을 맞는 곳, 바로 울릉도입니다. br br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잇따른 두 태풍의 직격탄에 울릉도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br br 2003년 태풍 매미 때보다 더 큰 피해로 복구에 1년 넘게 걸릴 거로 보입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높게 쌓은 방파제가 나무 블록처럼 조각나 나뒹굽니다. br br 섬 둘레를 따라 이어진 일주도로는 파이고 끊어졌습니다. br br 바람에 날아온 돌과 파도에 부서진 벽 조각이 터널을 막았습니다. br br 컨테이너 건물은 바닥 아래로 떨어져 옆으로 누웠고, 하천에는 토사만 가득합니다. br br 체육관 외벽은 바람에 찢겨 흉물이 됐습니다. br br 건물 안에 들어찬 흙과 집기를 힘겹게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br br [김용관 경북 울릉군 서면 : 태풍 대비를 잘했는데도 물이 들어오고, 안에 유리가 다 깨지고, 냉장고가 몇 대가 침수되고…. 2003년 매미 태풍보다 더 강력하고 더 셌습니다.] br br 유일한 일주도로가 막히니 피해 집계조차 쉽지 않습니다. br br 지난 2003년 매미 당시 울릉도 피해는 354억 원. br br 울릉군은 태풍 마이삭 피해만 476억 원 정도로 태풍 하이선 영향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거로 추정합니다. br br 또 완전 복구에는 1년이 더 걸릴 거로 전망합니다. br br [김병수 경북 울릉군수 : 복구하는 대는 아마 1년 이상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br br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와 사전 피해 조사를 거쳐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건의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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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9-08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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