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택시 5분 탔는데도 감염...환기 필수 / YTN

마스크 쓰고 택시 5분 탔는데도 감염...환기 필수 / YTN

마스크를 쓰고 짧은 시간을 이용한 택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물론 불필요한 대화 자제와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부산 307번 환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20번과 그로부터 나흘 뒤 감염이 확인된 336번 환자는 모두 307번 환자가 이용한 택시 운전자입니다. br br 환자 면담에서는 세 사람 모두 택시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탑승 시간도 5분가량으로 짧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하지만 307번 환자가 이용한 택시라는 공통점과 아직 다른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을 종합하면 택시 내 감염이 가장 의심됩니다. br br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워낙 짧은 시간에 접촉해서 감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좁은 택시 공간 안에서 충분히 환기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 농도가 올라간 건 아닌가….] br br 방역 당국도 '이례적 감염'이라고 밝힌 이번 사례. br br 마스크를 쓰고도 감염됐다는 소식에 택시 운전자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송선복 택시 운전자 : 상당히 불안하죠. 불안하고, 특히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좀 더 방역에 신경 써야 하지 않겠느냐? 한 번 더 경각심이 오네요.] br br 마스크로도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했다고 본다면 택시를 이용할 때 불필요한 대화를 삼가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여기에 더해 나중에 필요할지 모를 역학조사를 위해 택시 요금을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br br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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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9-10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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