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코로나19 재감염...백신 개발의 비밀 담겨있다 / YTN

곳곳에서 코로나19 재감염...백신 개발의 비밀 담겨있다 / YTN

홍콩 30대 남성, 완치 4개월 반 만에 ’재감염’ br 재감염 이유…항체 수명 짧기 때문일 가능성 br 항체 강력하지 않아 증상 완화하는 데 그칠 수도br br br 코로나19에서 완치된 뒤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br br 과학계에선 '재감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한창인데, 확실한 백신 개발의 핵심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최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8월 유럽에서 온 30대 홍콩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놀라운 건 지난 3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 4개월 반 만에 다시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반 훙 홍콩대 의대 교수 : 코로나19의 재감염 사례를 세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반복되는 감염은 앞으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가장 유력한 재감염 이유는 코로나19 항체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졌을 가능성입니다. br br 실제로 완치자의 코로나19 항체 수명이 짧게는 몇 주에서 3~4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 : 메르스나 사스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항체가 일정 기간 지속하다가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항체가 남아있더라도 감염 자체를 막을 정도로 강력하지 않고 다만 증상만 완화 시킬 정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 [마크 반 란스트 벨기에 바이러스학자 : (벨기에 재감염 환자는) 첫 감염 후 3달 후 재감염됐을 때 증상은 정확히 똑같았지만, 1주일 만에 회복해 첫 감염 때보다 회복이 빨랐습니다.] br br 마지막으로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항체를 무력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썬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br br 결국은 항체의 강도와 지속 여부를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재감염 연구의 핵심인데 백신 개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br br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 : 재감염 사례를 이해하는 것은 면역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많은 연구팀은 감염자들을 추적하면서 자연상태에서 항체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완치된 사람에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찌꺼기가 남아 있어 진단검사에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br br 이런 경우에는 증상은 물론 전염성이 없어 재감염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 과학계의 공통된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0-09-12

Duration: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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