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이긴 했지만”…조마조마한 자영업자들

“숨통 트이긴 했지만”…조마조마한 자영업자들

ppbr br 앞서 전해드린대로 식당이나 까페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지만br br발길이 끊긴 손님이 금방 되돌아 온다는 보장도 없고, br br2주 뒤엔 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도 있어서 brbr자영업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 합니다. br br힘들어도 너무 힘들다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권솔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br br[리포트]br서울 도심의 먹자골목. br br임차인을 찾는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br br오후 9시 이후 매장내 영업이 금지된 한 프랜차이즈 주점에는 전 지점이 임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br br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다는 소식에 자영업자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반응입니다. br br[일본요리 전문점 주인] br"숨통이 트이죠. 늦게까지 (장사)할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낫죠, 훨씬." br br하지만 임대료나 인건비를 감당할 만큼 매출이 회복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br br[닭요리 전문점 주인] br"월세 인건비는 그대로잖아요. (하루 매출) 9만 원, 7만 원 이게 누적이 되니까. 사채를 쓰게 되고 파산 일보 직전이에요.” br br[주점 대표] br"(빚이) 4천, 5천(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버림당한 느낌…." br br이번 조치로 손님이 크게 늘 거란 기대도 접었습니다. br br[일본요리 전문점 주인] br"(전에) 2단계 할 때도 별 차이 없었어요. 점심시간부터 재택근무를 많이 하니까. 잠이 안 오죠. 밥맛도 없고." brbr[백반가게 주인] br"대학가 주변이 더 심한 게 (학생들이) 나오지를 않잖아요. 인터넷 수업을 하고 그러니까." br br고위험시설로 계속 영업이 제한되는 노래방과 클럽 등 11개 업종 종사자들은 고사 직전이라며 아우성입니다. br br[박모 씨 유흥주점 관계자] br"너무나 부당하게 (제재)하는 것 같지 않느냐. 불공평하고.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세금도 저희가 제일 세지 않습니까.” brbr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주 뒤에는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도 있어 자영업자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br brkwonso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0-09-13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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