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감염 명확한 기준은?…사례 살펴보니

코로나 19 재감염 명확한 기준은?…사례 살펴보니

ppbr br 이 내용 취재한 경제정책산업부 김단비 기자와 이야기 더 해보겠습니다. br br1. 코로나19 재감염이라는 게 한번 걸렸다가 또 걸린 경우로 이해하면 되나요? br br좀 헷갈릴 수 있어서 먼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br br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완치된 사람이 다시 양성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br br국내에서도 완치된 뒤 4개월 후에 확진된 경우도 있었고요. br br우리 방역당국은 이런 사례들은 ‘재감염이 아닌 재양성’이라고 분류했습니다. br br재검사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전염력 없는 몸 안에 남아있던 죽은 바이러스로 봤기 때문입니다. br br하지만 재감염 사례는 정의가 다릅니다. br br처음 코로나에 걸렸을 때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검출 되는 겁니다. br br재감염은 재양성과 달리 전염력이 갖는 게 특징입니다. br br우리나라는 지금까지 3번의 변이된 바이러스 유행했는데요. br br이 여성에게서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2. 미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재감염 사례가 나오고, 우리도 의심사례가 최초로 나온 건데, 차이점이 있습니까? br br홍콩의 재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br br지난 3월에 확진된 남성이 완치 후 4개월 반이 지나 다시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br br재감염 의심사례인 이 국내 여성의 경우 3월에 확진된 뒤 완치되고 4월 초에 다시 확진됐는데요. br br이 기간이 불과 한 달 정도에 불과합니다. br br병을 앓고 난 뒤 몸에 만들어지는 면역 물질인 항체는 보통 1-2주 정도에 걸쳐 형성되는데요. br br국내외 연구를 보면 코로나 19 항체는 보통 4개월 정도 유지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그런데 이 여성의 경우를 보면 항체가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항체 유지기간이 예상보다 더 짧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br br3. 그렇다면 재감염 사례가 나왔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br br코로나19에 한번 걸렸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되고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br br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br br[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br“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오래 가질 않는다는 게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이고. 한달 간격을 두고도 감염이 가능하긴 하지만 흔한 상황은 아니죠. 드문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고” br br결국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같은 개인 위생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br br4. 그런데 얼마전까지 방역당국이 재감염 사례는 없다고 했거든요. 갑자기 이런 내용이 발표된 이유가 뭐죠. br br국내 재감염 의심 사례는 홍콩 재감염과 관련해서 국내에도 그런 사례가 있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서 나온 답변입니다. br br구체적으로 이 여성이 재확진 됐을 때 증상이 더 심해졌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다시 확진됐는지 추가 설명은 없었는데요. br br여성의 재확진 시기가 4월이라, 왜 5개월이 지나 이런 설명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br br기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내일이나 모레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네, 지금까지 김단비 기자였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5

Uploaded: 2020-09-19

Duration: 03:0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