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떨어질라"...유료 예방접종 기관·병원 '장사진' / YTN

"백신 떨어질라"...유료 예방접종 기관·병원 '장사진' / YTN

유료 예방접종 검진센터 ’장사진’…운영 전부터 대기 줄 br 무료 백신 중단 이틀째…"백신 모자랄까 미리 접종" br 돌 전 아기·65세 어르신까지 무료 대상자도 많이 찾아br br br 무료 독감 백신 공급이 중단된 지 이틀째. br br 유료 예방접종을 하는 기관과 병원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br br 무료 접종 대상자인데도 행여 백신이 모자라게 될까 돈을 내고라도 맞으려는 겁니다. br br 박희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아침 7시 반,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해주는 대형 검진센터. br br 문을 열기도 전부터 대기 줄이 계단을 따라 길게 늘어섰습니다. br br 오전 8시, 센터 문이 열리자 기다리던 사람들은 예방접종 안내문이 적힌 창구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합니다. br br [현장음 : 서명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이게 어떤 거냐면은, 무료 접종 대상이신데….] br br 품질 검사를 위해 무료 독감 백신이 중단된 지 이틀째, 유료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무료 접종 대상자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br br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부터 생후 11개월 된 아기와 임신부까지, 무료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돈을 내고 예방주사를 맞으러 온 겁니다. br br [김완호 서울 화곡동 : 아무래도 시국인 만큼 접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서두르게 됐습니다. (아내도) 임신부인데 마찬가지로 하는 김에 같이 저도 그렇고 가족이 다 접종을 하러 왔습니다.] br br 접종 때문에 이 검진센터를 찾는 사람은 하루 평균 천 명. br br 정부가 무료 백신을 중단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온 뒤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br br [최윤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부원장 : 아무래도 백신 수급이 준다는 보도도 있다 보니 불안 심리로 더 서둘러 맞으시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br br 중단된 지, 모르고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br br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 무료 접종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내가 잘못 알고 온 건지 날짜가 뒤로 정해져서 그때 맞춰서 와야겠네요.] br br 국내에서 보유한 유료 백신 물량은 1,120만 명분. br br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본 무료 백신은 500만 명분인데 만약 문제가 확인돼 이 물량이 전부 폐기된다면 유료 백신까지 턱없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br br 독감 백신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0-09-23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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