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유골함 깨졌다"…고의 사고 내고 돈 뜯은 가짜 상주

"부모님 유골함 깨졌다"…고의 사고 내고 돈 뜯은 가짜 상주

【 앵커멘트 】br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고의 사고를 내고는 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다며 돈을 뜯어낸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br 상복 차림에다 사망진단서까지 들고 다니며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br 박상호 기자입니다. br br br 【 기자 】br 골목길을 지나는 승용차가 가장자리를 걷는 남성과 부딪친 듯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br br 바닥에 가방을 떨어트린 남성은 깨진 무언가를 주섬주섬 주워담습니다. br br 놀란 운전자가 다가가자 사망진단서가 담긴 봉투를 내려놓습니다. br br 상주 복장을 한 남성은 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다며 운전자에게 15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br br ▶ 인터뷰(☎) : 피해 운전자br - "정말 상 당하신 분 같았다니까요. 약간 울먹거렸어요. 유골함이라니까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죠."br br 한 달 뒤, 상복차림으로 다시 나타난 남성은 똑같은 식으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br br 알고 보니 고의 사고로 돈을 뜯어내는 상습범이...


User: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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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9-29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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