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정에서 화재 많아…사고 예방법은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기보다는 각자 집에서 보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br br 평소보다 음식 조리를 많이 하게 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 기울이셔야겠는데요.br br 방준혁 기자가 화재 예방법과 주의 사항을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br 추석 연휴 기간 가정에서 화재 사고가 꾸준히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최근 3년 동안 300건 가까이 났는데, 인명 피해도 집중됐습니다.br br 명절 음식을 만들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 등 60 가까이는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br br 집에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은 기름을 사용해 요리할 때입니다.br br 식용유를 가지고 진행한 화재 실험을 보면 15분 정도만 가열해도 금세 불이 붙습니다.br br 이때 물을 뿌리면 뜨거운 기름이 폭발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스 밸브를 잠그고 산소를 차단하는 식으로 불을 끄는 게 중요합니다.br br 주방 화재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나, 주변에 있는 상추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br br 과도한 전기제품 사용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br br "문어발식 콘센트로 불이 날 수 있어 자제를 부탁드리고, 만약 불이 났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 후에 119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br br 전자레인지 등에서 불이 났을 땐 전원을 차단하고 내부 불길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br br 함부로 문을 열면 불꽃과 열기가 밖으로 새어 나와 불길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