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대신 자가용…‘코로나 추석’ 달라진 귀성길 풍경

열차 대신 자가용…‘코로나 추석’ 달라진 귀성길 풍경

ppbr br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br br오늘부터 귀성이 시작됐는데, 확실히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br br코로나가 바꾼 귀성길 풍경을 장하얀 기자가 담아왔습니다.brbr[리포트]br기차 승차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서울역의 모습. br br올해는 매표소 앞이 텅 비었습니다. br br역사 내 대기실도 마스크를 쓴 귀성객들이 띄엄 띄엄 앉아있을 뿐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brbr기차 내부 좌석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brbr코레일이 열차 내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br br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율은 지난해의 55.5로 줄었습니다. br br[임재완 서울 성동구] br"불안한 마음은 있는데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면 괜찮지 않을까 창가자리만 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brbr 대중교통을 피해 자가용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brbr올해 추석은 자가용으로 이동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91.4, 지난 5년간 자가용 귀성객 비율인 84.4보다 늘었습니다. br br휴게소 실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집에서 싸온 음식을 야외에서 먹는 모습도 낯설지 않습니다. br br[박태형 서울 은평구] br"코로나때문에 안 내려가려고 했는데…원래 기차를 타려고 했어요. 코로나떄문에 그리고 우리 강아지하고 같이 가려고 자가용으로 가는 거예요." br br고속버스 터미널도 예년보다 한가하기는 마찬가집니다. br br사람들이 모이는 대합실을 피해 버스도 밖에서 기다립니다. br br[이대용 대전 둔산동] br"실내에 있으면 코로나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실외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br br코로나19속에 맞이한 추석. br br고향가는 길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 brjwhi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20-09-29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