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호소하다 숨진 캐나다 원주민…간호사 조롱 '생중계'

고통 호소하다 숨진 캐나다 원주민…간호사 조롱 '생중계'

【 앵커멘트 】br 병원에 입원한 30대 캐나다 여성이 복통을 호소하다 숨졌는데, 이를 지켜보던 간호사들은 오히려 조롱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br 또 이 모습은 SNS에 고스란히 생중계가 됐는데요. br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br 김순철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병원 침대에 누운 여성이 수차례 머리를 뒤로 부딪히고 고통스러운 듯 소리를 지릅니다.br br 이를 지켜보던 간호사들의 조롱 섞인 대화가 포착됩니다.br br (현장음)br "바보 같은 짓을 한 거야? 다 했어? 넌 정말 멍청하다." br br 모욕적인 말도 서슴치 않습니다.br br (현장음)br "네 자식들이 이런 꼴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어?br br 캐나다 원주민인 조이스 에차취안은 지난달 말 복통을 호소하며 퀘벡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br br 7명의 자녀를 둔 에차취안은 페이스북으로 자신의 경험을 생중계했는데 간호사들의 대화가 끝난 뒤 숨졌습니다.br br 이 영상은 캐나...


User: MBN News

Views: 55

Uploaded: 2020-10-02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