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건 바꿔서라도 전작권 인수”…野 “능력 불충분” 반발

군 “조건 바꿔서라도 전작권 인수”…野 “능력 불충분” 반발

ppbr br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강조하는 동안, 군은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이른바 전작권 전환을 현 정부 임기 내에 마치기 위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br br반면, 북한은 모레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공개하며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문재인정부는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br br[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2017년)] br"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br br하지만, 차질이 생겼습니다. br br코로나19로 지난 8월 한미 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되면서 2단계 검증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br br지난 2014년 한미는 3가지 조건을 충족했는지 평가한 후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brbr군은 조건을 바꿔서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작권을 가져오겠다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br br[원인철 합참의장] br"우리가 전작권을 전환하는 것이 요원해지거나 너무 지연될 경우 그런 부분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br미국은 한국군의 북핵 대응력 미비 등을 이유로 조속한 전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야당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br"정신 승리만 외치고 우리가 다 할 수 있다. 능력도 불충분하고, 조건도 안갖춰졌는데 하겠다고 하는 것은… br br이런 가운데 북한은 모레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에서 새 전략 무기를 다수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조선중앙TV(지난 1월)] br"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셨습니다." br br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사일을 쏘는 고강도 도발이 아닌 저강도 시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br br서욱 국방부 장관의 생각은 다릅니다. br br[서욱 국방부 장관(어제)] br"열병식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전략 무기들로 무력시위를 할 것으로 현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북한이 보란 듯이 전세계 앞에서 무기 퍼레이드를 벌일 경우 종전선언의 의미도 퇴색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 brdec@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2

Uploaded: 2020-10-08

Duration: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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