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세시장 안정되지 않았다”…부총리도 ‘전세대란’

홍남기 “전세시장 안정되지 않았다”…부총리도 ‘전세대란’

ppbr br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살고 있는 전셋집도 화제가 됐습니다. br br정부의 새 임대차법 때문에 홍 부총리 본인도 집주인에게 집을 빼줘야 할 신세가 됐습니다. br br홍 부 총리는 전세시장이 안정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br br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홍남기 부총리 가족이 거주하는 서울 마포구 아파트 단지입니다. br br지난해 1월 보증금 6억 3천만원을 내고 전용면적 84㎡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br br그런데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혀 새 전셋집을 찾아야할 처지입니다. br br그사이 전셋값은 2억 원 넘게 뛰었습니다. br br[전진희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br"(작년에는) 전세금이 조금 쌌어요. 6억 5천만 원 됐지만 현재는 8억 3천만 원~8억 5천만 원 나와요. (매물은) 2개 정도 있어요." br br새 임대차법 시행 영향으로 주변 단지 전세 매물도 씨가 말라 이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br br홍 부총리는 경기 의왕시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었지만 br br공직자 다주택 논란이 일면서 지난 8월 의왕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br br결국 임대차법 영향으로 나타난 전세대란을 경제수장이 고스란히 겪고 있는 겁니다. br br홍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지금의 불안한 전세시장을 인정했습니다. br br[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이사철과 겹치면서 전세 수요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월세 문제와 맞물려서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냐…" br br[홍남기 경제부총리] br"2개월 정도면 임대차3법의 효력이 나지 않겠느냐 했는데 아직까지 전세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만.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br br홍 부총리는 "전셋집을 구했느냐"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7주째 상승세를 br이어갔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br brchs072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7

Uploaded: 2020-10-08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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