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손보험 차등제 도입..."많이 가면 더 낸다" / YTN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손보험 차등제 도입..."많이 가면 더 낸다" / YTN

실손보험은 우리 국민이 3,400만 명 넘게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는데, 과잉 진료로 보험 손실액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br br 급기야 금융당국이 보험금을 많이 타면 보험료를 더 내게 하는 방식의 보험료 차등제 도입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최두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병원비와 약값 대부분을 보장해주는 실손보험. br br 하지만 실손보험 손실액이 급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형편입니다. br br 실제로 보험사 세 곳 가운데 한 곳 정도는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상황. br br 따라서 금융당국은 국정감사에서 보험료 차등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니까 병원에 많이 가면 보험료를 올리고, 적게 가면 보험료를 깎아준다는 건데, 자동차보험처럼 많이 청구하면 보험료를 더 내는 것과 비슷한 제도입니다. br br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겠다며 시행시기까지 언급했습니다. br br 이를 통해 과잉 진료로 인한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자주 가야 하는 선의의 다수 보험 가입자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는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br br 무엇보다 암, 뇌혈관 질환과 같이 돈이 많이 드는 중증질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br br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꼭 필요한 의료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할인· 할증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불가피한 경우에 제외하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4대 중증 질환자에 대해선 할인 할증을 제외하는….] br br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선택 의료에 해당하는 비급여 부분에 한해 할인·할증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br br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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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0-12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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