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백신 접종 재개…병원·기관에 종일 사람들 몰려 br 백신 물량 공급 못 받은 병원에 헛걸음하기도 br "백신 없다고 해 병원 여러 곳 돌아" 글 잇따라br br br 상온노출 문제로 무료 접종을 중단한 지 3주 만에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br br 이른 아침부터 접종할 수 있는 검진기관에 대기 줄이 길었는데요. br br 반면 일부 병원에선 백신이 모자라 혼란도 있었습니다. br br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아침 8시, 유료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하는 대형 검진센터. br br 대기 줄이 계단을 따라 길게 늘어섰습니다. br br 접종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지더니, 한때는 이곳 접수 공간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br br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접종하려는 사람이 는 데다 중단됐던 무료 접종이 만 13살에서 18살 사이 청소년부터 재개되면서 더욱 몰린 겁니다. br br [김 환 서울 화곡동 : 동생이 중학교 2학년인 아직 어린 나이라 어머니께서 걱정하셔서 예방접종하러 왔습니다. 코로나19도 코로나19지만 지금 독감 유행할 시기인 것 같아서….] br br [중학교 1학년 학부모 : (상온 노출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긴 했는데, 어쨌든 뉴스에 보니까 괜찮다고 얘기도 많이 나왔고, 지금 또 독감까지 같이 겹쳐지면 더 위험할 것 같아서 그래서 예방 접종하러 나왔습니다.] br br 예방주사를 맞으러 이 센터를 찾는 사람만 하루 평균 천5백여 명에 이릅니다. br br [최윤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부원장 : 저희 기관에서 매년 많은 접종자가 있어서 초기에 물량을 확보해서 물량 걱정은 없습니다만, 조기에 소진이 될 것으로 걱정되고요. 그래서 10월 이전에 (독감 백신을) 맞아주실 것을 권장합니다.] br br 반면 백신 물량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일부 병원에선 헛걸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br br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백신이 떨어졌다고 해 병원 여러 곳을 돌았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br br [백신 공급받지 못한 병원 관계자 : 수량이 다 동난 거에요. 접종 시기에 계속 (물량이) 들어와야 하는데 지금 중단이 돼서 그래요.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서 줘야 하는데 저희는 계속 달라고 하는데 들어오지를 않으니까 저희는 알 수가 없죠.] br br 3주 만에 재개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연령대별로 시기를 나눠 이뤄집니다. br br 만 13살부터 18살 사이 청소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는 만...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