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로 세입자 뽑는데…정부 “일부 안정 효과 나타나”

제비뽑기로 세입자 뽑는데…정부 “일부 안정 효과 나타나”

ppbr br 벼랑 끝에 몰린 심정, 전셋집 구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겁니다. br br서울 가양동의 아파트 복도 사진인데 전세 매물을 보러 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가위바위보와 제비뽑기로 계약자를 정했습니다. br br참 웃지 못할 현실입니다. br br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아파트 복도를 따라 줄을 선 사람들의 사진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br br무려 9팀이 전세 계약을 위해 집을 둘러보러 온 겁니다. br br[서울 가양동 공인중개사 A] br"세입자가 3주 정도 기간을 두고 어느 날에 집을 보러오라고 했더니, (집 보러 올 사람이) 쌓여서 그렇게 간 거예요." br br당일 계약하겠다는 사람도 5팀이나 나오면서, br br결국 가위바위보와 제비뽑기로 최종 계약자를 선정했습니다. br br이곳 가양동의 대단지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50㎡ 이내 소형 아파트들이어서 br br주변 시세보다 전셋값이 저렴합니다.br br여유자금이 부족한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br br[서울 가양동 공인중개사 B] br"9단지 뿐만이 아니라 가양동 전체가 다 전세 때문에 난리죠. 소형이니까 신혼부부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요." br br새 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br br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 올랐습니다. br br6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겁니다.br br홍남기 부총리는 전세난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br br갱신청구권 등 대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br br[홍남기 경제부총리] br"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세대출 공적보증 분석 결과, 기존 br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br br[박지혜 기자] br"정부는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특별 공급 물량 일부에 대해선 소득 기준을 최대 30포인트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br br극심해진 전세난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 brsophia@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0

Uploaded: 2020-10-14

Duration: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