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방역 대응전략 재정립"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br br 하루 확진자로는 42일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br br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해 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응전략을 내놓을 계획입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명.br br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이며 지난달 10일 이후 4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br br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38명에 달했는데, 경기 98명 등 수도권이 121명을 차지했습니다.br br 의료기관, 소규모 모임, 직장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영향이 컸습니다.br br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모두 35명이 새로 확진됐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모두 1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br br "아프면 병원에 오게 되니까 결국은 지역사회 안에서 생긴 코로나19 감염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이 의료기관일 수밖에 없거든요."br br 방역당국은 전국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또 다른 취약 시설인 콜센터와 물류센터, 직업소개소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br br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방역 대응체계 마련에도 나섰습니다.br br "좀 더 자율성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방역관리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방역 조치를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br br 지역 상황에 맞춰 대응 전략을 세분화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집합금지 등 강제 조치는 최소화하면서도 고위험 시설에 맞는 정밀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