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성장 '일단 멈춤'…"V자 반등까진 아냐"

경제 역성장 '일단 멈춤'…"V자 반등까진 아냐"

경제 역성장 '일단 멈춤'…"V자 반등까진 아냐"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경제는 역성장을 했죠.br br 그런데 3분기에는 수출이 견인차 노릇을 하며 역성장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br br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소비는 위축됐고 기대했던 'V자 반등'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br br 조성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 2분기 유럽, 미국 등 각국은 경제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br br 이는 자동차 등 주요 품목 수출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br br 코로나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각국의 봉쇄조치 완화로 3분기 수출은 15.6 늘며 1986년 이후 3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br br "3분기 되면서 일부 지역 락다운이 해제되고 경제 활동 재개나 수요 회복으로 (수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된 걸로… 특히 9월에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걸로…"br br 수출 증가가 제조업 생산 증가율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 올린 덕에 3분기 경제는 2분기보다 1.9 성장했습니다.br br 두 분기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난 겁니다.br br 정부는 반색했습니다.br br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주는 데 큰 의미가…"br br 하지만 경제의 급속한 반등을 뜻하는 'V자' 반등까지는 아니란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br br "(기존 성장) 추세선에 이르기엔 아직 남아있어서 'V자' 반등이라고 말하기에는 주저하는 면이 있다."br br 2분기가 워낙 나빴던데 따른 반사효과도 겹쳐 3분기 경제가 반등하면서 한은이 전망한 연간 성장률 -1.3 달성엔 성큼 다가섰습니다.br br 다만 서비스업과 민간 소비에선 코로나 불황이 여전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점은 여전한 위협 요인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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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0-27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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