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9시 20분쯤 병원 방문 위해 외출 br MB 측 "사전에 진료 예약…재수감 날짜 늦춰야" br 다음 달 2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 예정br br br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어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재수감을 앞두고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외출에 나섰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br br 이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 출발했나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금 전 9시 20분쯤 외출에 나섰는데요. br br 차를 탄 채로 그대로 빠져나가서, 기대했던 대법원 확정 판결 등에 대한 이 전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br br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진료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br br 오전에는 내분비과에서, 오후에는 순환기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번 병원 진료가 예약되어 있다며 당초 오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재수감을 다음 주 월요일인, 다음 달 2일로 늦춰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br br 검찰도 이 전 대통령이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요청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오늘 병원 방문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br br 대법원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서울중앙지검을 거쳐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됩니다. br br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법치가 무너졌고,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면서 대법원 판단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br br 오늘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을 하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일단 별다른 말 없이 조용히 병원 진료만 다녀올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박기완 [parkkw0616@ytn.co.k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