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의원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 br 어제 정 의원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와 대질 조사 br 회계장부와 휴대전화 녹취록 등 관련 자료 제출 br 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br br br 지난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자진 출석한 지 하루 만인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br br 4·15 총선에서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인데 청주지방법원에서 오후 3시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립니다. 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br br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후에 열린다고요? br br [기자] br 청주지방검찰청은 어젯밤 10시쯤 정정순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br br 정치자금법 위반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인데요. br br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청주지방법원에서 오후 3시에 열려 오늘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쯤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br br 검찰은 조사실에서 정 의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해 체포 시한이 오늘 오전 11시쯤 끝날 예정이었는데요. br br 하지만 검찰이 자진 출석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정 의원은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br br 대법원 '인신구속 사무의 처리에 관한 예규'에는 국회의 체포 동의에 따라 영장을 발부한 이후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서는 동의 요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br br 만일 정 의원이 구속된다면 21대 국회 첫 사례가 됩니다. br br 검찰은 어제 정 의원의 부정 의혹을 처음 제기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 씨를 불러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6월 정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당사자인데요. br br A 씨는 정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다수의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회계장부와 녹취록이 담긴 휴대전화 자료 등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조사에서 검찰은 연루자 증언과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정 의원을 추궁했지만, 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정 의원의 혐의는 모두 3가지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입니다. br br 정 의원은 검찰수사와 별개로 지난 15일 공소시효가 만료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먼저 기소돼 오는 18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 br br 여기에 정 의원 관련 사건에 연루된 선거캠프 관계자, 시의원 등 7명도 재판이 진행 중이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