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조지아·아이오와·오하이오·미네소타 눈길 br ’제2 전선’ 선거인단 수 88명…당락 결정할 수도 br 핵심은 텍사스주…캘리포니아에 이어 선거인단 최다br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핵심 경합 주를 잇따라 찾으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br br 현재 6개 경합 주 외에 이른바 '제2 전선'도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br 워싱턴 김지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제2 전선은 텍사스와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미네소타까지 다섯 개 주입니다. br br 6개 경합 주의 총 선거인단 수는 101명, 제2 전선은 88명입니다. br br 6개 경합 주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경우 결국, 제2 전선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br br 제2 전선의 중심은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입니다. br br 선거인단 수 38명,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br br 지난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9포인트 차로 이겼는데, 이번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2.3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br br 바이든이 텍사스를 가져오면 논란 없이 승부가 끝난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br br 1992년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던 조지아주도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서는 바이든이 앞서고 있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28일, 조지아 유세) : 이 나라의 마음이 돌처럼 굳었나요? 내 생각은 다릅니다. 믿지 않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을 압니다.] br br 반대로 민주당이 장기 집권해온 미네소타 주는 바이든이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유세 속에 오차 범위 내로 간격이 좁혀졌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지난달 31일, 미네소타 유세) : 조 바이든은 지금까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일이 꼬이는 것을 보고 싶다면 조 바이든에게 부탁하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아이오와, 오하이오 북부 두 개 주도 두 후보가 경합 중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네소타를 빼고 모두 이겼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지난 대선에서 이겼던 4개 주에서 한 곳이라도 지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br br 경합 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제2 전선의 두 후보 판세에도 이목이 점점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