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내주 방미, 9일 폼페이오와 회담..."민감한 시기지만 좋은 기회" / YTN

강경화 내주 방미, 9일 폼페이오와 회담..."민감한 시기지만 좋은 기회" / YTN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9개월 만에 폼페이오 장관과 대면 회담을 갖고 미 의회와 학계 인사들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br br 대선 직후의 민감한 시기에 굳이 미국을 방문할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강 장관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8일 3박 4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br br 폼페이오 장관과 오는 9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br br 또, 차기 미 행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 미 의회 그리고 학계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br br 하지만 대선 직후, 당선자가 확정될 것인지조차 불투명한 민감한 시기에 미국을 찾을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 바이든 측 인사를 만나면 트럼프 측이 불쾌해 할 것이고, 그렇다고 만나지 않으면 미국 방문의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br br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 어쩌면 바이든이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셨으면 굳이 11월 8일이라는 아주 빠른 시기에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가시는 결정은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r br [강경화 외교부 장관 : 그런 생각은 여러 가지 논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하긴 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br br 한미 간에는 국내 정치 일정과 상관없이 긴밀히 소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이미 올해 초부터 미국의 두 후보 진영 모두와 균형적인 관계 구축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미 대선 결과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방미가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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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1-05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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