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행보 먹구름 낀 김경수…당혹감에 빠진 친문·청와대

대권 행보 먹구름 낀 김경수…당혹감에 빠진 친문·청와대

ppbr br 여권에서는 오늘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김경수 경남지사가 곧바로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를 거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br br하지만 이 기대가 꺾이면서, 친문 진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민주당은 유감을 표명했고, 청와대는 말을 아꼈습니다. br br강병규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김경수 경남지사의 대권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br br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전에 대법원 선고 등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br br김 지사의 대선 출마를 희망했던 친문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친문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이번에 무죄를 받았다면 탄력이 붙어 대권까지 도전해볼만 했지만, 재판이 길어져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br br또 다른 친문 의원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습니다. br br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법원 판단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br br당내 대권 주자들은 대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반응만 내놨습니다. br b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br"항소심 판결이 몹시 아쉽습니다.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 br br[이재명 경기지사] br"대법원이 남아있기 때문에 잘 수습되시길 바라고 경남 도정도 차질없이 계속 수행되기를 바랍니다." br br청와대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br br청와대 관계자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2심 재판이기 때문에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r brbe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0-11-06

Duration: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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