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인 회사 과세자료 확보…수사 놓고 논란도br br [앵커]br br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회사의 '전시회 협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는데요.br br 이에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우선 해당 회사의 과세자료부터 확보했습니다.br br 김동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br br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전시회 협찬' 의혹이 제기된 이 회사에 대한 과세자료를 우선 확보했습니다.br br 검찰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초세무서에 제시하고 김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과세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br br 앞서 검찰은 이 회사 사무실과 전시회에 협찬한 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는데 법원이 모두 기각했습니다.br br 당시 법원은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에 검찰은 과세자료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며 기초조사부터 먼저 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배당되고 일주일도 안 돼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성급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br br 일각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 차원에서 서둘러 강제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br br 서울중앙지검은 이성윤 지검장이 무리한 수사를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며 "아무런 근거 없는 무리한 의혹 제기에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br br 또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