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세철폐 90% 수준 껑충...쌀·마늘 등 농수산물은 보호 / YTN

'아세안' 관세철폐 90% 수준 껑충...쌀·마늘 등 농수산물은 보호 / YTN

’아세안’ 관세철폐 90로 껑충…쌀·마늘 등은 보호 br ’세계 최대 FTA’ RCEP, 인구 규모만 23억 명 육박 br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 절반이 RCEP 권역 집중br br br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가입으로 자유로운 무역이 촉진되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br br 다만, 쌀과 마늘 등 민감성이 큰 우리나라 농수산물은 개방에서 제외해 계속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15개 나라가 참여한 RCEP은 인구 규모만 23억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입니다. br br 무역이나 국내총생산, 인구 등 측면에서 전 세계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등 다른 FTA보다 훨씬 규모가 큽니다. br br 지난해 우리나라의 RCEP 권역 수출액은 모두 2천6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br br '메가 FTA' 출범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과의 상품 자유화 수준은 기존 80에서 9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br br 지난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의 품목별 관세를 이번에 추가로 없애기로 합의함에 따라 관세철폐 수준이 국가별로 90대까지 높아졌습니다. br br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 품목별로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등 우리의 핵심 품목뿐 아니라 섬유, 기계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 그리고 의료 위생용품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도 추가로 시장 개방을 확보하였습니다.] br br '아세안' 측은 우리나라에 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시장도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br br '신남방 정책' 가속화로 한류 확산 여건이 추가로 마련된 셈입니다. br br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감성이 큰 농·수·임산물의 경우 중국 등과의 기존 FTA 범위 내에서만 품목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특히, 핵심 민감 품목인 쌀·마늘·양파·고추 등과 수입액이 큰 새우·오징어·돔 등을 '양허 제외'로 묶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복잡했던 원산지 기준 등 역내 규범이 통일됨으로써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교역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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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1-15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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