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소상공인 등 근로소득 감소 커 br "취약계층 시장소득 감소 커 분배 개선 한계" br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대면서비스 소비↓br br br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 3분기 근로소득과 소비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br br 임시·일용직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시장소득이 크게 감소해 분배 지표도 악화 됐습니다. br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 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계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br br 특히 임시·일용직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많은 소득 하위 20 가구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br br 이들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0.7나 감소했습니다. br br 그나마 기초연금 등 정부 지원으로 가계소득은 1.1 주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반면, 최상층인 소득 상위 20 가구의 3분기 월평균 소득은 2.9 늘었습니다. br br 근로소득은 줄었지만, 사업소득이 늘고 아동특별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은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br br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제조업 및 도·소매, 숙박·음식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하면서….] br br 대표적인 분배 지표인 5분위 배율은 4.88배로 악화됐습니다. br br 최상층인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이 1분위보다 4.88배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br br 정부는 4차 추경 등에도 취약계층의 시장소득 감소가 커 분배 악화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4분기 소득 분배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br br 3분기 가구의 소비지출은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br br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2분기 플러스로 돌아섰던 가구의 소비지출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꺾였습니다. br br 오락·문화와 교통,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 관련 소비가 감소했고, 부동산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등이 늘며 비경상조세는 증가했습니다. br br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