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화상으로 최고위 주재…정치권, 다시 비상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국회에도 엄습했습니다.br br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했는데요.br br 국회 내 오찬 간담회 등 일정들도 줄줄이 영향받고 있습니다.br br 장보경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화상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br br 지인 모임에서 만난 참석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전당대회 기간에 이어 두 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br br 지금까지 총 5번의 진단 검사를 받은 이 대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br br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국회와 당의 일은 김태년 원내대표님, 최고위원님 등 지도부와 함께 실시간으로 챙기겠습니다."br br 최고위에서의 메시지도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대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br br 사회적 약자를 잘 돕도록 예산과 입법에서 특별히 배려해주길 당부했고 수능도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점검해달라 강조했습니다.br br 필수노동자지원법, 생활 물류산업 발전법 등 최근 이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입법과제들도 그 연장선상에 놓였습니다.br br 엄습한 코로나19 재유행 위기감에 국민의힘도 아침 회의서 메시지를 냈습니다.br br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3차 코로나 전파는 이 정부의 방역 실패에 근본 원인이 있지 않나. 국민 안전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 필요할 걸로 생각합니다."br br 정치권은 이번 주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오찬 간담회도 코로나19와 거리두기 상향을 감안해 연기했고, 포럼도 줄줄이 영향받고 있습니다.br br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거리두기 2단계를 이유로 예정됐던 북 토크를 잠정 연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