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브리핑이 끝난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은 곧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윤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추 장관이 징계 청구와 업무 배제 근거로 밝힌 6가지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은 겁니다. br br 강경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br br 윤 총장은 법무부의 직무집행 정지 명령 등을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현재 추 장관의 명령과 함께 윤 총장은 직무에서 곧바로 배제된 상태입니다. br br 조만간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직무집행 정지 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인신에 관한 사안은 보통 집행정지 신청 결과가 곧바로 나오는 만큼,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됩니다. br br 결정이 나오기 전까진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총장 업무를 대신합니다. br br 이와 별도로 윤 총장은 징계 청구가 이뤄져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절차에 참여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단 계획이고, br br 실제 징계가 이뤄지면 이 처분에 대해서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 내부적으로는 벌써부터 반발 기류도 감지됩니다. br br 검찰 내부통신망에는 추미애 장관이 행한 정치적 폭거를 분명히 기억하고 역사 앞에 고발할 것이라는 등 격하게 반발하는 글도 게시됐습니다. br br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와 이에 대한 검찰총장의 법적 대응 예고까지, 검찰 안팎의 혼란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입니다. 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